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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달 26일 ‘식품안전 및 영양・식생활교육 강화로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식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맞춤형 학교급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학교급식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으로는 ▲‘찾아가는 학교급식 종합컨설팅’ 운영으로 급식 수요자의 만족도 제고 및 위생관리 수준 향상 ▲‘영양상담 프로그램’, ‘학교급식 영양표시제’,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제’ 시행으로 자기 식생활 관리 능력 함양 ▲‘저체중 비만 학생 예방관리 운영’으로 성장기 학생 비만 조기 발견 및 관리, 생활습관병과 성인 비만으로의 이행 예방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프로그램 개발 추진 ▲급식위생의 안전성 강화로 학교급식 질 향상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도교육청은 ‘학교교육과정계획’에 영양관리 및 식생활지도 관련 편성을 강화하여 월 2회 이상 영양 및 식생활 교육이 실시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012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하반기 학교급식 만족도 비교결과, 초등학교는 81.3%에서 39.2%, 중학교는 60.3%에서 64.0%, 고등학교는 54.3%에서 62.8%로 각각 만족도가 향상되었다고 밝히고 친환경 식재료 공급 및 급식비지원 확대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임성엄 평생체육건강과장은 “2013학년도에도 친환경 급식 지원 확대와 더불어 맞춤형 급식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학교급식의 질과 만족도가 눈에 띄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학생의 자기건강 관리 및 올바른 식생활을 위해서는 영양(교)사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영양(교)사가 전문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