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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계약심사제도 운영으로 185억원의 예산절감 성과를 거뒀다.

계약심사제도는 도내 교육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의 원가계산에서 데이터 통계 분석으로 적정 원가 측정 방법을 통해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로, 도교육청은 2012년부터 계약심사제도를 도입했다.

계약심사 대상은 공립 유치원·각급학교, 교육지원청, 도교육청과 직속 기관의 발주사업이며, 심사 내용은 ▲거래 실례 가격 ▲설계서 오류 ▲관련 법령 준수사항 이행 여부 ▲설계공법의 합리적 적용 여부 등이다.

도교육청은 계약심사제도 운영 결과 2022년도에 공사 731건, 용역 592건, 물품 579건 등 총 1,902건을 심사해, 1조324억원 비용 중 185억원을 절감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계약심사 데이터를 통계 분석해 기계·소방 분야의 설계 원가 측정 방법을 보급하고, 업무담당자가 현장에서 손쉽게 활용 가능한 계약심사사례집을 전자책 형태로 발간하고, 계약심사와 관련한 비대면 온라인 직무연수를 운영하는 등 신규직원과 저 경력 업무담당자에게 행정·기술직 업무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구명서 재무기획관은, “계약심사 통계 분석 방법, 계약심사 사례집 보급이 업무담당자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사업 추진에 기여했을 것”이라며, “계약심사제 외에도 다양한 맞춤형 기술 지원 방안을 발굴해 현장 중심 교육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2년에는 심사금액 3,224억원에서 118억원을 절감해 원가계산 오류비율이 3.7%에 달했으나, 금년도에는 1조324억원 비용 중 185억원을 절감으로 오류비율이 1.8%로 낮아져, 점차 계산오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현장과 소통하는 행정 지원을 위해 정보 공유 차원의 ‘사례로 알려주는 계약심사 사례집’ e-book 제작·배포, 역량 강화 면에서 계약심사업무 담당자 270명을 대상 직무 연수 실시, 기술 지원 측면의 기계?소방분야 「계약심사 데이터 활용방안」 기술자료 보급, 소통 강화 단계의,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 강화 노력 등을 통해 수요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2023년 계약심사에 있어서도, 저 경력 공무원을 위해서 현장소통을 강화한 현장 중심 맞춤형 계약심사업무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