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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이하 교총협)는 지난 18일 '교원양성체제 발전을 위한 전국교원양성대학교 교수총회'를 개최했다. 21세기 공교육이 기대하는 새로운 교사상에 맞는 양성 체제 구축을 위해 이번 교수총회는 교원양성대학교 역사상 최초다.

전국 12개 국립 초등교원 양성대학 교수 전체가 모여 '미래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학·석사 연계 (대학원 수준) 교원 양성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최근 교육부는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교육전문대학원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공표했다가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교원 정원 감축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교원양성 체제 발전에 관해서는 그동안 많은 논의가 진행돼 교총협도 자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수차례 정책 연구를 진행해 지난해 국회 교육 정책 심포지움(2회)과 자체 심포지움(2회)을 개최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이번 교수총회는 대한민국 교원 양성의 새로운 길을 탐색하고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했다고 평가됐다.

이번 교수총회는 김창원 경인교대 총장은 이번 교수총회의 토론 진행으로 교총협회장인 박판우 대구교육대 총장의 '교원양성체제 개편에 대한 경과보고'로 시작해 ▲이혁규 청주교대 총장의 기조 발제 ▲지정토론 ▲자유토론 등이 이어졌다.

교수총회를 주최한 협의회 측은 “교수총회를 통해 교원 양성의 새로운 길을 탐색하고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며 “교육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교원양성정책의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