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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탈북학생의 기초 학습 지원과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하여 1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초·중·고 탈북학생 44명과 교원 55명, 자원봉사자 2명 등, 총 101명이 참여하는 ‘2022학년도 탈북학생 겨울방학학교’를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교원과 탈북학생이 1대1로 참여하는 멘토링 형태로 열렸으며, 학생의 학습 수준과 특성을 고려하여 진행됐다.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은 권역별로 당현초등학교와 신곡초등학교에서 학습멘토링 활동 및 소그룹 진로체험활동 등을 실시했으며, 13일 하루는 학생 희망에 따른 학교 밖 직업 탐색 체험활동으로 열렸다.

탈북학생들은 5일 동안 학습 활동, 소그룹 진로 체험활동, 진학 상담, 진로 비전 특강, 사제동행 진로 체험활동 등을 체험했으며, 작년 8월에 실시됐던 ‘탈북학생 여름방학 학교’에 비해 프로그램이 더 다양해졌다.

프로그램 진행을 앞두고, 참가하는 교원들은 지난 12월 28일 탈북학생 이해교육 연수를 통해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하기도 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탈북학생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기 위한 밑거름은 학교생활 적응”이라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기초학력의 함양과 맞춤형 진로 설계·진학 선택이 중요한 요소로, 이번 겨울방학학교가 탈북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미래의 꿈을 키우는 기회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