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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총장 원종철)가 수능을 마친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 3학년 400명을 대상으로 ‘AI혁신가를 위한 최신 인공지능 체험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 캠프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모한 ‘방학 중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 캠프’사업의 일환으로, 전 과정 무료로 진행된다.

‘방학 중 SW·AI 교육 캠프’ 공모에서 가톨릭대와 (사)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딥앤하이, ㈜코드하나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경기도·대구·경북·경남 지역 청소년 1,455명 대상의 교육 캠프 운영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AI is All You Need!’를 주제로 한 캠프를 △가톨릭대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집합형 △학교로 찾아가는 방문형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집합형 교육은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 3학년 4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월2일(월)부터 2월28일(화)까지 2달 간 열린다. 한 기수를 15명 내외로 구성 후 이틀 간 교육해 26개 기수 총 400명 교육을 목표로 한다. 부천시에 위치한 가톨릭대 성심교정 강의실 및 기숙사에서 1박2일 숙박형 캠프로 진행되며, 하루 4시간씩 2일 동안 8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캠프에 필요한 강의 자료와 실습장비, 숙박 시설 등은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집합형 교육에서는 현직 연구원 및 개발자 출신 강사가 △인공신경망 원리 이해하기 △웹캠을 활용한 포즈 인식 실습 △안드로이드 객체 인식 실습 등의 이론 및 실습수업을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컴퓨터 비전,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와 같은 최신 인공지능 모델을 직접 체험하고 개선해보며 실제 인공지능 프로그래밍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배우게 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2월24일(금)까지 가톨릭대학교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학생 개인이나 학교 단체로 신청할 수 있으며, 400명 선착순 마감 예정이다.

이번 컨소시엄과 사업 운영을 총괄하는 가톨릭대 데이터사어인스학과 김강민 교수는 “방학 중 진행되는 이번 집합형 인공지능 체험 캠프를 통해 다양한 전공으로 진학할 학생들이 AI를 흥미롭게 인식하고 각 분야에 적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학 중 SW·AI 교육 캠프가 지역 간 디지털 교육 불균형 해소는 물론, 한국의 디지털 미래를 선도할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