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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석 제
-사)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상담소장(상담학박사)
-사)한국카운슬러협회 이사,부회장

1) 편집성 성격장애(Paranoid Persnality Disorder)

다섯 번째 증상으로는 사소한 경멸도 엄청난 적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적대적 감정은 오랫동안 지속된다. 이러한 성격장애자들은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의 악의적인 동기에 대해서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에 자주 자신의 성격이나 명성이 공격을 당해왔고 다른 여러 방법으로 경멸을 받아 왔다고 느낀다.
모욕을 받았다고 느끼면 그 즉시 반격을 하고 화를 낸다. 또한 그들은 병적으로 질투하고 정당한 이유없이 애인이나 배우자의 정절에 대해 반복적으로 의심한다.

2) 조현성 성격장애

조현성 성격장애의 중요한 특징은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유대관계로부터 반복적으로 분리되거나 유리되고, 대인관계에서 제한된 범위의 감정표현이 전반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주로 이러한 모습은 성인기 초기에 여러 상황에서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조현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친밀감에 대한 욕구가 부족하고, 친밀한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기회에 대해 무관심하며 가족이나 다른 사회집단의 일원이 되는 것에서 오는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

첫 번째 주요한 증상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지내기보다는 혼자서 지내는 것을 더 좋아한다. 종종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혼자 있기를 더 좋아하는 사람으로 보이며, 항상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활동보다는 혼자서 하는 활동이나 취미를 선택한다.

두 번째 주요한 증상은 수학적이거나 추상적인 업무를 더 선호하게 되는데, 예를 들면 컴퓨터나 수학 게임 등을 좋아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세 번째 주요증상으로는 대인관계에서 감각적, 신체적, 대인관계 경험 등에서 즐거움을 느낀 경험이 거의 없다. 그래서 이들은 가족이나 친족 이외의 친한 친구들이나 측근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네 번째 주요증상으로는 종종 다른 사람의 칭찬이나 비난에 무관심한 듯이 보이고, 그들이 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는다. 또한 이들은 사회적 관계의 정상적인 미묘한 차이를 잘 알아차리지 못하고, 사회적 신호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하여서 사회적으로 서투르고 피상적이며 자신에게만 몰두한 사람으로 보인다.

또한 특징 없는 외모에 눈에 띄는 감정적 반응이나 상호교환적인 몸짓이나 미소나 고갯짓과 같은 얼굴표현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좀처럼 분노와 기쁨과 같은 강한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한다.

3) 반사회성 성격장애

반사회적 성격장애의 주요 특징은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무시하거나 침해하는 지속적인 행동양상을 보이며, 이러한 성격장애는 아동기나 성인초기에서 시작하여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모습을 보인다. 일명 ‘사이코패스’라고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성격장애는 거짓말과 속임수가 특징이기도 하다.

정신의학적 진단이 내려지기 위해서는 최소 18세 이상이어야 하고, 15세 이전에 품행장애가 시작된 증거가 있어야 한다. 품행장애는 다른 사람의 기본권리나 주요 연령에 맞는 사회적 규범이나 규칙을 어기는 행동이 반복적으로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품행장애의 주요한 행동적 특징들은 사람과 동물에 대한 공격과 재산파괴 및 사기와 절도, 그리고 중대한 규칙위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