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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일반대학의 학위과정 유학생 수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는 반면 전문대학의 학위과정 유학생 수는 올해 9.8% 증가해, 최근 6년간 연평균 35.9%의 높은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4월 기준 전국 전문대학 외국인 유학생 수는 총 14,512명이며 국내 전체 고등교육기관 유학생 규모(166,892명)의 8.6%에 해당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국제협력실은 2022년 고등교육통계 분석을 통해 전체 전문대학 외국인 유학생 수는 학위과정 9,905명, 연수 과정 4,5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문대학 학위과정 유학생 수는 최근 6년 동안 연평균 35.9% 증가하고 있어,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2026년에는 약 32,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와 각 지자체는 지역의 인구와 산업인력 확보를 위하여 여러 정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법무부는 최근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중심으로 합법적으로 체류 중인 외국인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전문대교협은 외국인 유학생을 단순 입학자원 확보 방안으로만 보지 않고, 일반대학과 구분된 전문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전략을 통해 정부의 인구정책과 국내 산업 인력양성 계획과 연계하여 전문대학만의 역할을 구축하고, 국내 인력부족 산업과 외국인 인력양성 교육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조훈 전문대교협 국제협력실장은 “전문대학의 학위과정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 결과는 한국 직업교육과정에 대한 유학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도 중요하지만 국내 취업 및 정주를 희망하는 유학생에 대한 출구 전략을 마련하는 것도 고등직업교육기관 전문대학의 중요한 역할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