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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전남 목포시 시장

전남 목포시(시장 박홍률·사진)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SOC 사업을 통해 지난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목포시립도서관의 노후시설을 개선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16일 도서관을 재개관했다.

지난해까지 1층 복합문화공간 조성, 어린이 자료실 개선, 각층 열람실 정비, 엘리베이터 설치, 석면 제거 공사, 전기 공사 등을 마친데 이어, 올해는 전체 외벽공사, 입구 중앙계단 교체, 2층 종합자료실 서가 교체 및 공간 재배치, 3층 디지털열람실 가구 및 설비 교체, 지하 휴게공간 마련 등을 실시해 시민들에게 더 쾌적한 독서문화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이와 함께 건물 외관의 붉은 벽돌을 대리석으로 교체했다.

도서관자동화시스템(RFID)을 구축해 모든 자료를 데스크 직원을 통해서만 대출·반납하는 기존과 달리 자가 대출 반납기기를 통해 이용자 스스로 손쉽게 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도서관이 편안하게 책 읽는 공간이자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의 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립도서관은, 1974년 전라남도 목포시 용당로 160번길에 처음 지어졌고, 1989년 대지 9,814㎡, 건물 5,774㎡, 15실 687석 규모로 신축 개관해 전남지역 대표도서관으로 지정됐다. 1994년에는 전국 시범도서관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이번에 노후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재개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