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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이하 ‘전문대 링크 3.0’) 선정 대학을 5월 4일(수) 발표했다. 전문대 링크 3.0은 1·2단계 링크 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전문대학과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대학 산학연협력 종합 지원 사업이다.

전문대 링크 3.0에는 올해 총 1,04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선정 대학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최대 6년간 지원받는다.

동 사업 유형은 ▲수요맞춤성장형 ▲협력기반구축형으로 나누어 선정했다.

‘수요맞춤성장형’에는 수도권 12개교, 충청강원권 7개교, 호남제주권 7개교, 대경권 9개교, 동남권 9개교가 선정, 산업계 및 미래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 체계를 고도화하고 기업가치 창출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총 44개 대학을 선정하여 교당 평균 20억 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기반구축형’에는 수도권 3개교, 지방 12개교가 선정돼, 산학협력 친화형 제도 도입 등 산학협력 체제 기반 조성을 통해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총 15개 대학을 선정하여 교당 평균 11억 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대 링크 3.0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설정한 성과 목표와 목표 달성 의지, 산학연협력 모형 실현 계획의 적정성·구체성·체계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별도의 정량평가 없이 정성평가를 확대했다.

교육부는 전문대 링크 3.0 사업을 통해 전문대학의 산학연협력 지속 기반 마련,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현장 실무형 인재양성,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유·협업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동 사업에서는 대학의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계획과 학내 조직 및 재정 지원이 면밀히 연계되도록 하여 전문대학이 장기적으로 산학연협력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대학이 신산업·신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도록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고도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전문대 링크 3.0 사업은 일반대 링크 3.0 사업과 함께 다양한 기관 간 공유·협업을 적극 지원하여 지속 가능한 산학연협력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모색, 전문대학 간의 공유·협업은 물론 전문대학-일반대학 간, 대학-지역 산업체 간 교류·협업을 강화하여 대학-산업 간 동반 상승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전문대 링크 3.0 평가에 참여한 대학은 오는 13일까지 선정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출할 수 있다. 전문대 링크 3.0에 선정된 대학은 5월 중순부터 약 2주간 수정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5월 말 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