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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기정예산보다 1천43억원 증액한 2조1천283억원을 편성해 지난 7일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의 세입 재원은 교육부 보통교부금 확정교부에 따른 교부금 968억원과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전입금 59억원, 특별교부금 등 16억원이다.

동교육청은 이번 추경예산을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통한 안전한 학습 환경 강화와 미래형 수업 환경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 교내 확진자 확산 예방을 위해 신속항원검사 키트 구매 38억원과 유전자 증폭(PCR) 검사 지원 5억원을 반영했다.

코로나19 방역 인력을 2학기에도 운영하기 위해 54억원을 편성하고, 88억원으로 학교 기본 운영비를 학교당 3천만원에서 4천만원으로 증액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과 혁신적 교수·학습 공간 조성을 위한 융합형 선진 교실 환경 조성에 234억원을 반영하고, 스마트 기기 지원에 46억원을 편성했다. 또 359억원으로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비 월 2만원 인상에 따라 60억원을 편성하고, 교육공무직원의 임단협 체결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 69억원, 교직원 건강검진비 11억원도 반영했다.

노 교육감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확산에도 학교 현장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학교 중심 신속 지원을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기반 구축에도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