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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균

울산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울산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정재균·사진) Wee센터는 단위 학교와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 학생들의 사이버폭력에 대해 문제 유형별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10.2%, 중학생 18.1%, 고등학생 15.4%가 사이버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사이버폭력 피해 후, 복수 욕구,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부정적 심리, 특히 자살, 자해 욕구와 같은 극단적 심리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도 9.1%에 달했다.

Wee센터는 지역 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에 직접 찾아가 사이버폭력 대처 능력 함양과 사이버폭력 근절 등의 내용으로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사이버폭력으로 발생하는 인성과 심리 문제가 심각하여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원하는 학교와 보호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특히 “청소년 시기에 뇌는 억제 기능을 향상해가는 성장 과정으로 더욱 많은 어른이 청소년기에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등 부정적인 외부 자극에 몰입하거나 노출되는 것이 매우 심각한 문제임을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는 일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