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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충북과 10개 시·군을 주제로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초등 지역화 교육자료를 발간했다.

학생이 살고 있는 지역의 시간(역사), 공간(지리), 사회(인문사회)의 유기적 통합 등 지역을 이해하는 도움자료로 자료 수집과 교수학습 활동 구성 등 제작 전 과정에 현직 교원이 참여하는 공동연구 방식으로 만들었다.

4학년을 위한 ‘충북을 지도로 탐구해요’에서는 충북 전체 개관을 다루고, 3학년을 위해서는 청주, 충주, 제천, 진천, 괴산·증평, 음성, 보은, 옥천, 영동, 단양의 10개 지역 각각에 대해, 그 지역의 역사, 지리, 인문학적 특성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자료는 2022학년도 1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사회교과와 연계한 지역 배움 프로그램으로 쓰일 계획이다.

도교육청 초등교육팀장은 “지역을 사랑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첫 걸음은 지역에 대한 바른 이해에서부터 시작된다.”며 “학생이 살고 있는 배움터의 자연과 문화,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