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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1조 3,651억원 규모의 ‘2022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확정했다.

세입 예산은 경기 회복세에 따라 세수 여건이 좋아져 보통교부금을 중심으로 올해보다 16.7% 증가했다. 주요 세입재원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이전수입 1조 735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2,485억원 ▲자체수입 179억원 등이다.

도교육청은 ▲모든 아이를 위한 학습회복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교육 ▲기후위기 대응 지구 생태시민교육 ▲제주형 교육자치 강화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또한 내년 학교 현장이 자율성과 책무성을 최대한 발휘하여 세심하게 아동의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 기본운영비 편성 및 지원 구조’를 현장 중심으로 재편했다.

축제와 1회성 행사, 국외 연수 등 예산을 최대한 줄여 학교 기본 운영비로 투입하고, 내년 학교 기본경비는 올해보다 4%늘어난 726억 5,400만원으로 편성됐다. 학교 기본경비를 필요할 때마다 최대한 신속하고 자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목적사업비 비중을 최소화한 것이다. 이를 위해 공모사업 34개를 ‘학교자율선택제’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목적사업 106개 사업을 학교 기본경비로 통합 지원한다.

이석문 교육감은 “2022년은 진정한 회복과 미래의 골든타임”이라며 “도민들과 함께 손잡고 따뜻한 회복과 미래 교육 혁신으로 담대하게 나아가 안전과 복지를 밑바탕으로 하면서 그 위에서 회복을 꽃피우고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의 미래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