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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현장 지원 중심의 청렴․감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감사역량 제고를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은 지난 27일 전남교육연수원에서 감사담당관실 35명과 22개 교육지원청 조사 담당자 44명을 포함한 79명을 대상으로 청렴의식 고취와 학생교육 현장지원 중심의 감사역량 제고를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물품과 시설, 용역분야의 일상감사 기준금액 변경건에 대해 검토하고, 사이버상에서 학사, 회계, 시설 등의 업무를 상시 감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논의했다.

또 상반기 동안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본청 소관과에서 관렴 지침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았거나 현실성이 미흡한 지침 등의 과제를 개선하기 위해 21개의 교육행정업무 개선과제를 선정, 해당 소관과로 개선 여부를 검토 의뢰하기로 했다.

이어 ‘부패신고 및 조사업무 이해’ 주제로 국민권익위원회 강형석 조사관 특강이 마련돼 그동안 지역교육청에서 진정 및 비위사항에 대한 조사업무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조사업무 처리과정과 조사기법 등이 사례 중심으로 설명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장현장과 소통하고 지원하는 감사를 통해 감사의 최종적인 수혜자가 학생이 되는 감사행정을 펼치겠다”며 “이번 연찬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