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원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 교장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교장 이경원·사진)는 4차산업 혁명시대에 따른 시대의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초능력을 바탕으로 꿈을 실현하는 인재’,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자기계발에 힘쓰는 창의적인 인재’, ‘마지막으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바른 인성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매직사업’(매력적인 직업계고 사업)과 혁신지원사업을 운영하여 ‘3E’(Education· Entertainment· Employment) 명품학교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학점제 교육과정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전공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야나두 Skill-up’(지역 숙련 기술인 활용 수업), ‘오색자격 인증제’ 등 명품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마음 다한 기술·정신적 교육이 이뤄내다
귀교는 이번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제과 동상(3위), 제빵 동상(3위)을, ‘제56회 지방기능경기대회' 제과 1위(금), 4위(장려), 제빵 3위(동), 4위(장려)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탄탄한 교육인프라와 학생들의 열정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이다. 학생들은 1학년부터 제과제빵 기초지식·기술을 익히고, 산업인력 공단에서 운영하는 산학협력교사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능명장을 멘토교사로 모시고 기초기능의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반복 훈련 과정을 거치게 된다. 2학년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기능경기대회 준비에 참여한다. 전문 기술이 요구되는만큼 멘토교사를 활용하여 제과제빵분야별 전문적 기술을 전수 받는다. 특히, 훈련 시간과 목표를 학생 스스로가 정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개인의 기능적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후 메달을 걸고 교장선생님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이성민, 정지원학생.
기술적인 부분은 훈련 시간과 비례하기에 학생 스스로가 훈련하는 만큼 성장 할 수 있지만, 정신적인 부분은 지도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대회 개최유무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학생들의 마음을 다잡아주고 기능경기대회 준비에 대한 목적성을 잃지 않도록 많은 상담이 진행되었다.
대회 직전, 담당교사는 학생들에게 “대회는 다른 사람과 본인의 기량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다. 실수를 줄이고 후회 없이 기량을 펼친 후, 웃으면서 대회장을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애정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고 학생들은 이에 부응하듯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양질의 취업 기회 제공
올해 사무행정과와 보건간호과의 경우 첫 취업자를 배출하게 된다. 이에 학과 특성을 고려한 ‘취업 맞춤형 공기업 및 공무원반’을 별도로 운영하여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사무행정과는 2020년 대상 1명, 은상 1명, 동상 1명, 우수지도교사상, 교육부 장관상 수상, 2021년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1명 등 작년부터 2회 연속 수상 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조리과는 울산의 지역기업인 ‘랑콩뜨레 제과점’과 산학협약을 맺고 있다. 이에 산업체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실습에 참여하기 전 기업체의 이해를 위해 마인드 및 실무교육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적응도를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산업체 맞춤인력 양성으로 기업체에 안정적인 인력을 제공하고 있다.
보건간호과의 경우 올해 완성학급이 되면서 처음 국가고시에 응시했는데 간호조무사 100% 전원합격하는 의미 깊은 쾌거를 이루었다.
▲2018년부터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는 '나눔 빵빵! 마음 빵빵!'.
전공 살린 인성교육 ‘명품 즐거움’
귀교는 전공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아침愛 하이파이브’, ‘동행’(지역주민 참여 봉사활동), ‘신입생 드림박스’(예비신입생 학교 적응도 높이기) 등 애교심과 자긍심을 고취 시킬 수 있는 ‘명품 즐거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성뿐만 아니라 인성과 지성을 함께 성장시키는 교육 활동으로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에 학생들은 배려와 나눔을 바탕으로한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전공을 활용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동행’은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도모하고 소외된 이웃과 공존하기 위해 2018년부터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경원 교장은 “올해 울산생활과학고등학교에 부임 후 전 교직원 및 학생들이 화합하여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에 너무나 감동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신입생 모집결과 충원률 100%라는 목표를 달성하였고, 사무행정과가 3: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여 학과개편 이후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은 학생과 교직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들이 힘을 더한 결과이다. 학교가족 모두가 우리 학교의 위상이 나날이 발전하는 것을 피부로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명문 학교로써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학교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다양한 영역에서 아낌없이 지원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울산생활과학고 모든 교육 공동체에게 응원과 감사의 말을 전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과 함께한 보건간호과 38명 학생의 '촛불서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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