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조영욱·사진)는 무역·금융 분야 최고의 여성 전문 인재를 기르는 특성화고로서 그 성취와 역사 또한 유구하다.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을 통한 기본 생활 습관 및 예절·인성 교육의 강화로 전인적인 인간을 육성하는 것을 자랑하며, 실력까지 겸비하여 국가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유능하고 전문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또한, 동교는 직업기초 능력을 강화하고 다양화, 전문화된 직업정보 교육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를 선도할 국제적 역량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이론·실무 겸비한 인재 양성
동교는 무역·금융 분야 전문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을 다하고 있다. 금융분야의 경우 한국예탁결제원에 근무하는 64회 졸업생 진00 사원이 실시한 금융교육 및 취업멘토링, KSD나눔재단의 금융특강, (사)청소년금융교육 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금융 교실, KRX 찾아가는 취업특강 등 각 기관의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NCS 블라인드 채용 및 금융권 채용에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다.
▲부산여상 졸업생들이 동교를 방문하고 재학생들을 만나 취업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무역분야에 있어서는 KOTRA에서 주관하는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특성화고 무역캠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통관포워딩실무과정 산학 맞춤반 운영등을 통해 실무능력을 갖춘 무역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과정에 금융과 무역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를 배울수 있는 NCS실무교과목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동아리를 통해 심화학습을 하고 있다.
특성화고교의 본질이 자아실현이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선취업 후학습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 목표라는 사실을 잃지 않으려는 강력한 학교장의 의지와 학교 구성원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1분 스피치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
학생 맞춤형 진로 지도
동교는 올해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에 선정이 되어 상당히 큰 예산이 투입되어 보다 더 환경친화적, 학생 중심적인 교육 환경이 구축될 전망이다. 학생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을 학생에게 돌려주기 위한 설계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진로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학기가 되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다양한 진로 특강을 통해 보다 더 빠르고 분명한 자신의 진로 설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진로지도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은 상시로 취업 담당 선생님과 1:1 상담이 이루어 질 수 있으며 우수한 선배들이 있는 회사에서 지속적으로 현장실습 의뢰가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현장실습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희망직종에 현장실습을 나갈 수 있다. 10년 이상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되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취업관련 진로지도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진학에 대해 희망하는 학생들도 진로 전담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언제든지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
예술·진로·친환경 동아리 ‘히트작’
본교 댄스반 학생들의 올해 활약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평소에는 본교 행사나 다른 학교 행사에 축하공연을 하는 정도였다. 올해는 외부영상 제작 전문가를 통해 학교 홍보 영상에 참여하게 되었다.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자신들의 모습이 SNS와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출연한다는 것과 학교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에 춤의 완성도도 높고, 학교생활도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임하였다. 또한 공공기관 및 공무원 진학에 목표를 두고 만들어진 1학년, 2학년, 3학년 창의반 동아리는 올해 최고의 히트작이다. NCS직무 및 직업기초능력의 영역별 역량강화와 다양한 자격증 취득 등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밤 9시까지 야간학습에도 빠짐없이 참석하며 자신의 꿈을 위해 활동하였다. 그 결과 동아리 학생 대부분이 우수한 내신성적과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였다. 그리고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이라는 외부 청소년 단체에 올해 처음 가입하였는데 탄소중립 및 산림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아주 좋은 동아리였다.
▲교내외 행사에서 학교를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는 댄스반 학생들.
조영욱 교장은 “우리는 혼자서만 살 수 없으며 수많은 사람들과의 여러 가지 관계 속에 살아가야 한다. 행복의 가장 중요한 원천은 우리가 맺고 있는 소중한 관계들이고 우리 자신이 행복해지는 가장 좋은 길은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은 ‘나만의 행복’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행복’이어야 더욱 빛이 날 것이다. 내가 행복해지는 가장 좋은 길은 상대방을 위한 배려와 조그만 것이라도 서로 나누고 베풀어서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라며 부산여상의 학교 가족에게 애정어린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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