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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안양시 동안청소년수련관 활동사업팀장

청소년활동분야에서의 청소년정치

‘18세 선거권 이후 청소년 정치교육의 방향 및 과제’ 정책포럼에 토론자 제의를 받았을 때 적잖이 당황했다. 청소년 정치교육이라는 단어가 너무나 낯설었기 때문이다.

청소년지도사로 청소년활동을 20년간 해오면서 청소년정치라는 주제로 활동을 해본 경험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청소년수련시설은 청소년기본법과 청소년활동진흥법을 근거로 설립되고 청소년활동을 운영하는데, 법령 어디에서도 청소년정치라는 단어가 없다는 것도 새삼 깨닫게 되었다.

학교현장에서 교사들이 공무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것과 같이, 지자체가 출자·출연하여 설립된 청소년재단 소속 청소년지도사 역시 매 선거 때마다 정치적 중립을 지킬 것을 요청받는다. 그렇기에 정치라는 개념이 청소년활동과 결합되기에 더욱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하 내용은 월간 교육평론 6월호에 게재됨>

편집자주

이 글은 진선미의원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거연수원, 한국사회과교육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18세 선거권 이후 청소년 정치교육의 방향 및 과제’(2020.7.17.)의 주제발표문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