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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은 '대전시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교습비 등 조정 기준안을 마련해 지난달부터 '교습비 등 변경등록'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양 교육지원청은 교습비 등 변경등록을 위해 각학원 개별 우편 안내, 동·서부교육지원청과 학원연합회 인터넷 홈페이지 탑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원들은 기존 수강료 통보에서 달라진 점을 파악해 교습비 등 변경등록을 해야 한다.

변경등록을 위해서는 직접 방문해 등록절차를 거쳐야 하고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더라도 수리통보 이전에는 기존 교습비를 받아야 한다. 교습비 이외의 6개 기타경비(모의고사비,재료비,피복비,급식비,기숙사비,차량비)를 받을 때에는 해당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기존 수강료 통보금액 대비 교육비가 과다하게 인상될 경우 인상사유와 증빙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또 교습비 등에 대한 정보공개가 전면 실시돼 '교육청에 등록된 교습비'와 '학원에 게시된 교습비 등 게시표' '교육청에 탑재된 교습비 등 정보공개 내용' 등 3가지가 모두 같아야 한다.

양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습비 등 변경등록으로 기존에 학원비를 허위로 신고했던 학원과 이로 인해 학부모들을 혼란케 했던 점을 바로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