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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초등학교의 기간제 교사 A(60)씨가 수업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음날 새벽 결국 숨져. 명예퇴직 후 제주로 내려와 기간제 교사로 일했던 A씨는 혈관성 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져.

그동안 고위험군 학생에 대해서는 '출석 인정' 결석을 가능하게 했지만, 교원에 대해서는 병가와 체온측정 제외 말고는 특별한 대책 부재. 고위험군은 임신부와 당뇨병, 심부전, 만성호흡기 질환, 신부전, 암환자 등 만성질환자 등에만 해당.

특히 교육부는 초등학교 1학년 등 저학년 담당 교사들에게 "학생들이 코를 풀거나 재채기할 때 사용한 휴지를 한 데 모아서 버릴 것"을 강조한 지침을 내리기도.

교사 A씨 사망 원인에 대해 전교조 제주지부가 코로나19에 따른 교사의 업무 과중과 스트레스에 따른 인재(人災)라고 지적. 다른 지역에서 근무하는 교사들도 "남의 일이 아니다" 등 입장을 보이며 불안감 호소.

이에 교육부 관계자는 "지침을 처음 만들 때 교육부가 독단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현장에 있는 교사들과 관리자들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다 들어보고 질병관리본부 등과 공동으로 지침을 만든 것인데, 어떤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 '충분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관련) 바뀌는 상황에 따라 지침도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해.

한편 지난 22일 울산에서도 한 중학교 교사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하던 중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옛말 한마디…

-소경 매질하듯

소경이 매질하면 제대로 매질을 하겠는가? 앞뒤 구분없이 막무가내로 닦달하다보면 이런 소리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