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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진행한 학부모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약 96%로 매우 높았다. 이에 따라 올해도 교육 정책을 반영하거나, 학교급별에 따른 학부모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이 지난해 3~12월까지 학부모교육에 참여한 41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 학부모교육 운영 성과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학부모교육 만족도는 95.6%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일하는 부모를 위한 야간 교육, 지역 아동센터·어린이집·유치원·직장 등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주말교육 등 수요 대상 운영을 다양화하면서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학부모역량 강화 분야인 ‘지금 여기 일상을 쓰다’, ‘나만의 책 만들기-그림동화책 쓰기’, ‘최명희 혼불-사각사각 디딤돌’ 등에서 응답자 전원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재능기부 활성화 분야인 ‘책모임 마중물샘’(96.0%), ‘동화연극자원활동가 심화교육’ (92.0%), ‘놀부랑 놀자 아버지 교육’(91.5%) 순으로 ‘매우만족’ 응답이 높았다.

학부모 교육 참여자는 대부분 어머니(92.2%)였으며, 학교급별 학부모 교육 관심도는 초등학교(46.5%)가 가장 높았으며, 유치원(19.6%), 중학교(12.9%), 고등학교(8.9%) 순으로 나타났다. 가정에서 어머니가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 및 관심이 크며, 자녀가 저학년일수록 교육 참여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명사초청 특강, 학부모 역량 강화, 재능기부 활성화, 혁신교육 확산 등 학부모 요구를 반영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도 전북교육정책을 반영한 학부모교육과 수요자 중심, 학교급별에 따른 학부모교육 운영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