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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성장 중심 학교공간을 디자인하기 위해 2017년부터 ‘꿈담교실’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은 전체워크숍 및 사업협의→대상학교 현황분석→워크숍 및 설계진행→공사 중 디자인 감리 실시→사후 모니터링의 절차로 진행됐다.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개별학교 특성을 반영한 사용자 참여 설계, 학교공간 디자인 혁신 자문을 위한 전문가 인력풀을 구성했으며 이에 따라 150여명의 민간전문가를 공개 모집(꿈담건축가 100명, 학교건축가 50명)했다.

이번 모집은 학교공간 재구조화사업 추진을 위한 역량 있는 건축가 인력풀의 운영 필요성에 따라 진행됐다. 또한, 전문가 선정 시 추천제를 공모제로 개선해 공정성을 높였으며 개별 학교의 전문가 수배 어려움을 해소해 효율성을 제고했다.

「꿈담건축가」는 ‘꿈담교실’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디자인 역량을 갖춘 민간전문가를 1:1매칭해 학교공간 재구조화 및 사용자 참여 설계, 디자인감리 등에 대해 자문역할 수행한다.

「학교건축가」는 체육관, 급식시설 증축으로 인한 교실 재배치, 학생 수 감소로 인한 유휴공간 활용 등 시설 개보수 등 소규모 공사 시에도 교육공간 디자인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별학교에 대한 자문을 수행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민간전문가 인력풀(꿈담건축가·학교건축가)」모집은 2020년 1월 13일 공고를 시작으로 1월 28일까지 16일간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지원자는 서울시교육청 및 건축사협회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확인하고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사 합격의 경우 2년간 서울시교육청에 등재되며, 일선학교에서는 인력풀을 활용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해 7월 「미래교육을 담는 서울교육공간혁신 시즌2 비전」을 발표하면서 서울교육공간 혁신 시즌1에서 추진한 꿈담교실을 포함한 일련의 학교공간 재구조화사업을 진행했다. 「꿈담건축가」와 「학교건축가」제도를 도입해 개별학교에서 소규모 교육공간 디자인에 공간혁신을 접목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해줌으로써 모든 학교의 작은 공간을 협력적 창의지성이라는 미래역량에 걸맞은 학습 공간이자 삶의 공간으로 혁신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