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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2019년 국제 바칼로레아(IB) 정책 추진을 위해 예비후보학교로 지정한 9교가 IB본부가 공식 인정하는 후보학교로 모두 승인됐다.

후보학교는 경북대학 부설초·중·고등학교(사대부초, 사대부중, 사대부고) 국립 3교와 삼영초, 영선초, 서동중, 대구중앙중, 포산고, 대구외고로서 공·사립 6교, 총 9교다.

IB 공식 후보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학부모, 교원, 학생 등 학교 구성원의 동의와 IB지원 타당성, 전 교원의 IB전문성 신장 연수, 약 80여 페이지의 후보학교 영문 신청서를 준비해 제출해야 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IB학교를 희망하는 일선 학교를 공모해 공식 후보학교가 될 수 있도록 1년 앞서 ‘예비후보학교’를 지정해 운영했다.

2019년 운영됐던 9개 예비후보학교는 그 중 사대부초와 사대부중이 작년 5월에 인증을 받았다.

2020년 3월부터는 초3교, 중3교 모두가 국가 수준 교육과정과 IB 프레임워크를 연계, 탐구중심 개념기반 수업과 평가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고등학교 3교의 경우는 논·서술형 평가 체계인 DP를 운영할 수 있도록 DP전문교원 양성 및 학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단계별 연수 및 컨설팅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시교육청은 2019년 운영된 37개 관심학교 중 6교를 IB본부 공식 후보학교로 승인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