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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2019년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운영 성과 평가의 일환으로 청소년 행복지수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혁신교육지구 참여 청소년들이 미참여 청소년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행복도를 높이기 위해 혁신교육지구 플랫폼을 활용,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9년 민관학거버넌스 참여 시민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25개 혁신교육지구는 운영위원화, 실무협의회, 분과위원회 체계를 두고 3개 협의체를 중심으로 5,536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어린이·청소년의 주체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온 마을이 협력하는 정책 특징이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학교와 마을 간 연계프로젝트 교육활동 시간의 경우, 시교육청 관내 모든 학급에서 연간 평균 10시간 이상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정 수준에서 학교와 마을 간 협력을 강조하는 추세가 반영된 것이다.

청소년 자치활동으로 기획되고 운영·평가하는 청소년 축제 또한 25개 지구에서 모두 운영되는 등 활성화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형혁신교육지구 플랫폼을 통한 교육정책이 청소년들의 행복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점이 고무적이다”라며, “앞으로도 민관학이 힘을 합하여, 청소년의 행복과 민주시민으로서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