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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91개 문항 236건에서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하고, 정답을 확정했다.

평가원은 수능 정답 가안이 발표된 이후부터 지난달 18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했다. 평가원 홈페이지 이의신청 전용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이의신청 건수는 총 344건이며, 이 중 문제와 정답과 관련이 없는 의견 개진, 취소, 중복 등을 제외한 심사 대상은 91개 문항, 236건 이었다.

평가원은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실무위원회의 심사와 이의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91개 문항 모두에 대해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 국어 영역 중 이의 제기가 많았던 21~25번 문항에 대해서도 정답에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의신청 심사 결과를 반영해 최종 정답을 지난달 25일 오후 5시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를 통해 공개했으며, 91개 문항에 대한 심사 결과도 함께 게재했다.

한편, 2020학년도 수능 성적표는 오는 4일 수험생들에게 배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