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간 행복마을학교와 구암중학교, 구암동도시재생지원센터가 함께 협력해 마을교육과정 기반 마을프로젝트 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공간 공유 2차 프로젝트’에는 구암중 3학년 115명이 구암마을축제를 기획하고 행복마을학교 연계 교과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했다.
구암마을축제 기획활동은 마을을 위한 교육으로 시작된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구암‧소계 지역의 자랑거리와 특징을 찾아 마을캐릭터를 창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캐릭터접시, 열쇠고리, 티코스터, 스트링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다.
교과프로젝트 활동은 행복마을학교의 여러 시설을 이용해 교과별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을 마을과 접목하여 진행한다. 구암마을 캐릭터를 활용한 쿠키만들기, 마을홍보 영상 만들기, 구암마을캐릭터 3D모델링 및 입체 열쇠고리 만들기 등 교육과정활동이 마을을 위한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운영된다.
행복마을학교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박유선 구암중 교사는 “행복마을학교의 공간과 학교교육과정 공유로 학생들이 마을에 대해 알고 배우며, 마을을 위한 활동을 통해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간 공유 2차 프로젝트 활동 성과물은 12월 6일~7일 구암동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열리는 구암마을축제 프리마켓에서 판매되고, 판매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김법곤 학교혁신과장은 “센터형 마을학교인 행복마을학교와 인근의 구암중학교가 협력해 함께 운영한 이번 마을교육과정은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생태계 확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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