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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IB(국제 대학입학 자격시험 기구)본부회장단과 함께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초‧중‧고등학교를 방문, 후보학교 및 IB전문 교원과의 간담회를 지난20일에 가졌다.

시바 쿠마리 IB회장과 전략기획혁신본부장은 대구를 방문한 첫 행보로서 IB PYP(Primary Year Program)와 MYP(Middle Year Programme)를 운영하는 사대부초‧중‧고를 방문해 시설 견학, 교원 및 학생과의 면담, 수업 참관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대구의 IB학교 진행 상황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지난4월 대구와 IB가 국제 바칼로레아 한국어화 추진 확정 기자회견을 가진 후, 5월 대구시와 대구시의회 협약식, 6월 시의회의 재정 심의, 7월과 9월 각각 MOC(한국어화 추진 협력각서)체결 및 IB채점센터 방문을 거쳐 이뤄졌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쳐 대구에 전국 최초로 IB프로그램이 도입되기까지 대구시와 대구시의회, 경북대학교 등 지역대학과 대구 IB거버넌스의 공조 체제 역할이 컸다.

후보학교 방문 이후에는 IB, 대구시, 대구시의회, 경북대학교 및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들이 오찬을 통해 정보공유 및 상호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후보학교 학교장, 후보교원 등 50명과 간담회를 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남다른 열정을 가진 교육 도시 대구에서 IB 회장단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IB 본부와 대구광역시청, 대구광역시의회, 그리고 우리교육청이 IB 프로그램의 장점을 살려 공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정보공유와 상호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현재 대구시교육청은 초․중․고 IB 후보학교 9교, 관심학교 37교, 총 46교를 지원 중이며, 2020년에는 이 학교 수를 65개교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