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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55억 820만원을 투자해 급식종사자 작업노동력 절감 및 급식기구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 사업으로 ▲작업노동력 절감기구 구입 234교에 19억 8,079만원 ▲현대화기구 구입 129교에 20억 3,705만원 ▲노후급식기구 교체 466교에 14억 9,036만원 등 총 55억 82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내용은 급식현장 작업노동력 절감을 위한 기구 구입, 노후 급식기구 교체 및 현대화기구 구입, 학교급식위생관리시스템 구축이 포함됐다. 이 위생관리시스템은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전체 과정을 자동 측정·기록·관리하고 자동경비 기능을 강화한 시스템으로, 문제점을 사전에 조치·개선해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 장치이다.

특히 ▲애벌세척기 ▲컵자동세척기 ▲살균수제조장치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학교급식위생관리시스템 구입은 식생활관 급식종사자의 작업노동력 절감을 위해 추진된다.

‘작업노동력 절감기구’란 급식현장에서 단순 반복되는 작업을 자동화하는 기구로, 특히 살균수 제조장치는 매일 수작업으로 제조하는 소독수를 일정농도로 자동 생성해 노동시간 및 작업시간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인체 및 환경에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학교 현장의 급식기구 구입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이를 구매 시 학교에서는 예산 신청 전 급식기구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실제 필요한 기구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2020년에도 급식기구 및 시설 현대화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종사자의 작업노동력 절감과 최신 급식기구 구입을 통해 엄마가 해 주시는 식사보다도 더 맛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