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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지난달 26일 도내 공·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처음학교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처음학교로)’의 주요 기능개선 사항을 사전에 안내해 2020학년도 유아모집·선발을 원활하게 하고자 시행됐으며, 공·사립 유치원 입학관리업무 담당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11월 1일 오픈되는 2020학년도 ‘처음학교로’에는 ▲문자메시지 전송서비스(SMS)기능 ▲중복선발 또는 대기 포기 기능 ▲사립유치원 운행버스 구간별 모집 기능이 추가돼 유치원이 지원 학부모들에게 단계별 일정과 내용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3개 유치원까지 지원할 수 있는 일반모집과정에서 중복 선발될 경우, 학부모가 선택하지 않은 유치원 선발권을 직접 포기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해 다른 학부모들의 조기 선발 기회를 확보했다.

2019학년도에는 1,063개원 중 582개원(2018.12.31.기준)이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통해 유아모집을 진행, 2020학년도에는 전년 대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처음학교로’ 이용을 위한 학부모 대상 연수를 9~10월 중 지역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 업무담당자들이 연수를 통해 2020학년도 유아모집·선발업무에 ‘처음학교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길 바라며, 향후 현장에서 이 시스템이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