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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태안군과 최근 ‘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충남 14개 모든 시․군에서 5년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태안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자연의 품에서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돌봄과 배움의 공동체, 태안’이란 비전으로 관내 유·초·중·고 학교 및 마을(경로당, 마을회관, 체험교육장)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20억원을 들여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번 사업으로 ▲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및 지역 교육과정 개발 ▲교사·학부모 활동지원 ▲지역 특성화 과제 등 공교육 혁신 분야 지원 ▲주민마을학교·지역연계학교 운영 ▲교육복지 안전망 구축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도교육청과 태안군은 이 협약을 계기로 학교가 혁신교육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고, 태안군의 당면 과제인 교육 격차와 돌봄 사각지대 문제, 저출산과 인구유출 문제를 풀어가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흩어져있는 지역 교육자원을 발굴하고 활성화시켜 지역민이 지역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체제와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는 지역과 학교의 경계가 없는 교육 환경에서 가능하다”며 “학부모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