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과 재능을 보이는 대학생들에게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1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9년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인문100년, 예술체육비전)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대학생 61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 장학사업(인문100년, 예술체육비전)은 역량과 잠재력을 지닌 인문‧사회계열 또는 예술‧체육계열 학과(부) 재학생을 선발해 해당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장학생은 인문 100년 483명, 예술체육비전 135명 등 총 618명이 선발됐다.
인문 100년 장학금은 잠재적 역량을 지닌 인문사회계열 학과(부) 1, 3학년 재학생으로, 학업성적 50%, 학생역량 50% 비중으로 평가해 대학이 자체 선발한다. 소득기준이 낮을수록 가점을 부여하며 등록금과 생활비 명목으로 200만원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생활비 2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예술체육비전 장학금은 예술 및 체육계 학과(부)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해, 등록금과 생활비로 150만원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생활비 18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두 장학금 선발 학생이 직전학기 3.5/4.5점(B+학점)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계속장학생으로 졸업 시까지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장학생 모두가 스스로를 믿고 자신에게 시간과 열정을 쏟으시길 바란다”며 “교육부는 사람의 성장이 중심되는 교육, 개인의 소질과 적성이 존중받는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통문화대 무형유산 현장학교 개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는 지난 16~23일까지 아태지역 무형유산전문가 양성 및 정보소통을 위해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2019 무형유산 현장학교’를 개최했다.
이날 아시아태평양 무형유산고등학교네트워크(APHEN-ICH:아펜이치) 회원 대학 소속 학생과 연구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학교 운영은 12개 강의와 현장방문으로 구성돼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2003 협약의 기본개념 ▲유네스코 디지털헤리티지 보존정책 ▲무형유산과 젠더 ▲무형유산 연구 방법론 ▲한국의 무형유산 보호 정책을 학습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충남 서천의 한산모시관, 칠공방, 부채공방 등 무형유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연행자, 보유자와 만나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한국전통문화대는 아펜이치 회원 간 교류 촉진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대회 개최와 교육과정 개발,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선린대 초등생 영어캠프 성료
선린대학교(총장 김영문)는 지난 16일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290명을 대상으로 한 3주간의 포항시 초등학생 영어캠프를 마쳤다.
이 캠프는 원어민을 통한 영어학습제공으로 영어교육지원강화 및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진행됐다. 이는 20명 단위 소규모 학급운영으로 수준별 Intensive English 학습, 학급당 원어민 영어강사 및 영어보조강사를 통해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다양한 영어표현을 습득하는데 초점을 맞춰 실시됐다.
한편 포항시 초등영어캠프 위탁기관으로 지정된 선린대는 내년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체험하는 활동적인 캠프를 기획할 예정이다.
김영문 총장은 “글로벌 시대에 국제 통용어로 사용되는 영어는 필수적이긴 하지만, 다른 나라의 언어인 만큼 일찍부터 공부해야 잘할 수 있다”며 “영어의 중요성, 취미, 도전정신을 마음에 새겨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이 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구미대-필리핀 국제학교 유아교육 공동발전 협약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필리핀 그레이트 국제학교와 유아교육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맺었다.
이번 협약은 유아교육 교구와 교육법 개발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해 ▲교사의 교수기법 향상 ▲유아들의 학습능력 향상 ▲필리핀 내 인턴쉽 및 취업 지원 ▲교육봉사자 지원 등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구미대 유아교육과 임용고시반 학생과 지도교수 등 11명으로 구성된 필리핀 교육봉사단은 지난 13~21일 9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그레이트국제학교를 방문, 현지에서 유아를 대상으로 미술(종이접기), 음악(율동과 짝찾기놀이) 등의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구미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국제 감각을 갖춘 글로벌 유아교사 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국대, 해외 목조건축 기술 전수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죽전캠퍼스에서 「2019 수퍼-E® 기술연수회」를 개최해 외국의 앞선 목조주택 건설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연수회는 국내 목조건축가 21명과 건축학과 학생 11명을 대상으로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으로 대변되는 캐나다 목조주택 기술을 전파했다.
이 기술은 본래 캐나다 현지에서 습득해야 하나 단국대는 현직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감안하고 재학생 실기능력 확대를 위해 국내에서 기술연수회를 열었다.
「수퍼-E®」는 내구성이 뛰어난 목조주택을 지을 수 있는 캐나다의 인증제도이며 세계 각국의 기후 조건과 규정을 고려한 기술로, 현재 영국, 아이슬란드, 일본, 중국 등에서 많이 적용된다.
참가자들은 열흘 동안 오전(이론), 오후(실습) 수업을 통해 최적화된 외벽과 단열재, 열 회수 환기장치, 지붕 모양 등을 학습하고 실습장에서 「수퍼-E®」기술을 활용한 건축물을 지었다.
연수회에 참여한 학생은 “국내에서 해외 선진기술을 적용한 실기를 직접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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