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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020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되는 자율형 사립고를 지원하기 위해 T/F팀을 운영한다. 대상학교는 군산중앙고, 남성고 2개교다.

도교육청은 20일 T/F팀을 구성해 자사고와 일반고 학생 공존에 따른 학교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 학생의 흥미․적성과 진로를 고려한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운영 등을 위한 지원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T/F팀은 전북교육청 소속 장학사 8명, 시설과 주무관 1명, 일반고 교감 1명, 일반고 교사 5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돼있다. 오는 9월 3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장학사는 일반고 관련 업무(교육과정, 고교학점제, 평가, 학습자중심 활동공간, 진로․진학, 학교혁신, 예술교육, 수학․과학 교육 등) 차원에서, 시설과 주무관은 학교 교육시설 지원 방안을, 일반고 교감 및 교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반고 교육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의 측면에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추후에 해당학교 컨설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군산중앙고와 남성고는 자발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키로 했다. 군산중앙고는 학생 충원 미달, 교육재정 부족 등을 이유로 자사고 지정취소를 신청했으며, 지난 7월 26일 교육부가 동의했다. 남성고는 지난 7월 19일 자사고 지정취소 신청해 교육부가 8월 20일 이에 동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반고로 전환하는 자사고가 하루빨리 자리를 잡고 학생의 진로·적성·흥미를 고려한 교육과정 다양화로 학생 과목선택권을 확대하고 학생의 꿈과 재능을 키워주는 교육과정 다양화를 통해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