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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청렴한 울산교육을 위해 올해 1월 도입한 ‘청렴시민감사관제’를 통해 일부학교의 갑질, 부적정 행위를 적발하는 등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1기 청렴시민감사관은 공익제보센터에 접수된 민원에 대한 감사를 비롯해 종합·특정·사안감사에 감사반원으로 참여하여 활동하며 시민 눈높이 감사로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울산교육의 청렴도 향상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제1기 청렴시민관은 공개모집을 통해 위촉한 9명과 시민·전문가 단체에서 추천한 5명 등 14명으로 구성되어 공익제보 및 부패 관련 민원 감사·조사의 참여,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개선 및 시정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사안감사 1건, 특정감사 5건, 종합감사 19건 등 총 25건 감사에 참여했다.

주요 활동 실적으로는 ▲A중학교 사안감사 갑질행위 및 업무방행행위 여부 ▲B중학교 종합감사 학교시설 공사 집행(외부 보행로 개선공사)의 부적정 행위 시정 건의 ▲C유치원 특정감사 시간외근무수당 등 부정 지출내역 적발 등이 있다.

특히 학교 4대 비리(공사, 방과후학교, 학교급식, 운동부)중 급식·시설 분야 특정감사에 참여해 부패취약분야 대한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공익제보 및 부패 관련 민원 감사는 공익제보센터 운영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청렴시민감사관의 적극적인 감사 참여로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울산교육의 청렴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