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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새 학년 준비 기간’ 운영 분석 결과 74.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4월 1일부터 8일까지 도내 교육구성원 1만1188명(교원 2605명, 직원 841명, 학생 2917명, 학부모 482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새 학년 준비 기간’은 ▲2월 전 학사종료 ▲2월 1일자 인사발령 발표 ▲2월 학교교육과정 함께 만들기 ▲2월 교육지원청 집중연수 4가지로 추진된 정책이다. 본격적인 학사 운영이 시작되기 전, 2월에 교사들이 새 학기 수업과 평가, 생활교육 준비에 집중하도록 지원했다.

이번 정책 추진에 대해 74.7%가 긍정적인 만족도를 보였으며, 보통 18.3% 부정 7.0%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 정책으로는 2월 1일 인사발령 발표에 대해 78.6%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학교교육과정 함께 만들기(긍정 74.1%), 교육지원청 집중연수(긍정 73.8%), 2월 전 학사종료 (긍정 72.9%) 순으로 과반수 이상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도교육청은 ‘새 학년 준비 기간’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구성원의 공감대가 높은 만큼, 앞으로 사업의 효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 학년 준비 기간’ 운영을 위한 복무, 인사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운영 지원을 위한 매뉴얼을 제작·보급하는 등 정책 추진 종합계획을 조기 수립 안내할 방침이다.

또한, 2월 중 학생 돌봄, 방과후, 도서관 운영과 봉사활동 기록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새 학년 준비 기간’ 정책에 대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 홍보를 강화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정책 분석을 통해 교사들이 학생 교육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분기마다 핵심정책을 한 개씩 선정해 현장의 만족도를 분석,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