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으로만 납부하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료를 신용카드, 스쿨뱅킹, 가상계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게됐다.
국민권익워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능시험 응시료 납부 및 환불신청 방식 개선’ 방안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권고했다.
이번 납부방식 개선으로 수능시험 응시료를 현금 외에도 스쿨뱅킹, 가상계좌 입금, 신용카드 결제 등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환불신청도 현재 원서접수처 방문에서 인터넷이나 우편 등으로 가능하도록 하고, 방문 신청을 할 경우 각 시‧도 교육청에서도 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현행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등에 따르면, 수험생이 수능시험 응시원서를 제출할 때 응시료를 현금으로 납부하도록 해 보관 중 분실‧도난 우려가 있었다.
또한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이 응시료를 환불을 받기 위해서는 원서 접수처에 재방문해 신청하도록 해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응시료는 4과목 이하는 3만7000원, 5개 과목은 4만2000원, 6개 과목은 4만7000원이다.
안준호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수험생들의 수능시험 응시 수수료 납부 및 환불신청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제도 개선은 국민신문고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담은 생활밀착형 제도개선’의 일환으로 국민 삶과 밀접한 분야의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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