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기 (한국인성코칭개발원 원장)
인성코칭 특강
학교-맞춤형 인성특강
기업-CS인성커뮤니케이션강의
인성교육밴드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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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길에서 걸어가다가 지나가는 사람과 부딪쳐서 한사람이 넘어지면서 하는 말, 법으로 하자고 합니다.^^(웃음)
법이 무엇이길래 법에 의존하는지 모르겠군요. 법으로 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법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인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왜 법대로 하자고 할까? 법을 잘 알아서 법으로 하자는 것인가? 아니면 법이 자신에게 유리해서 법으로 하자는 것인가?
법이 무섭다는 것을 이제 알게 됩니다. 왜 법이 무서운가 생각해 보니 법 위에 사람이 없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법을 만들어놓고 법에 구속된 것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사람의 지혜로 법이라는 테두리를 유연하게 해서 서로에게 문제해결과 상충작용을 완충작용으로 만들어 주었으나 사람들이 법으로 사람을 보호해야 하는데 법으로 사람을 해칩니다.
주객전도 이상의 법으로 사람을 해치고 조직을 상하게 합니다. 높이 올라간 사람들을 보면 더 자명한 사실입니다.
법을 아는 분들이 높이 올라가는 이유는 법보다 지혜를 발휘하라고 했는데 법으로 해결하면서 구속하기 때문입니다.
법이 없어도 해결하는 지혜와 자생기능마저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 해결을 구할 때 법이 필요하건만 모든 것을 법에 의존한다.
마치, 자신이 법을 만들고 자신이 구속되는 격입니다.
법을 몰라서 법에 의존하는 것일까요?
지혜가 필요해 잠시 빌려쓰는 것이 법이건만 전부 의존합니다. 법이 최고 권력이 되어버려 법이 다 해결하는 줄 착각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사람의 자생능력을 버리는 격입니다.
자생능력은 신체도 똑같습니다.
운동으로 자생능력을 키우라고 했더니 운동을 해주는 기계에 몸을 의존합니다.
기계가 운동을 해도 뇌는 운동을 하지 않기에 뇌가 신체발달의 기능을 높여주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시적 현상에 몸이 좋아보이게 할 뿐입니다.
몸을 쓰는 지혜와 법을 쓰는 지혜도 그런 것 같습니다.
어쩌면 길을 찾는 사람은 자신의 집을 가면서도 네비게이션에 의존해서 갑니다. 늘 알고 가던 길도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길로 갑니다.
네비게이션이 고장나면 네비게이션을 고칠 때까지 길을 못 찾아가는 현상이 되어버리는 격입니다.
법에 없으면 법이 만들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격입니다. 누가 지혜로운 법을 만들겠습니까?
지혜로운 법을 악용하는 것이 바로 법치를 훼손하고 법치의 생명을 빼앗는 것이며 법으로 소유와 지배가 목적인 사람을 법도둑이라 합니다.
법으로 도둑질하는 사람이 어찌 법과 관련된 사람뿐이겠습니까? 지혜를 구하지 못한 우리의 몫입니다. 어쩌면 같은 무리는 같이 섞이고 같이 생존하고 같이 썩어가게 되는 선택과 책임이 있습니다.
자생력을 버리는 개인, 집단은 모두 그렇게 병들어 갑니다.
법은 도리와 자생을 중시합니다.
어느 한 편에 서 있지 않습니다.
법이 한 편에 서 있다면 그 법도 법으로서 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며 상실한 격입니다.
나라도 외세에 지배받는 아픈 시대를 경험했으나 아직도 지배에서 벗어나지 않고 버리지 못한 쓴 뿌리의 답습이 이어집니다.
의존해서 해결할 것이 있고 스스로 자생하는 의지로 해결할 것이 있으니 사람이 지혜롭게 해결하고 결정하는 자생능력과 자정의지의 자명한 현상을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법으로 사람의 지혜를 해치지 않길 바랄 때, 인성이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혹시, 글 속에 뼈와 살이 있다면 모두 독자의 사랑이 있는 의식입니다.
인성이 좋은 성품을 갖고 있는 분은 법 외에도 의존하는 것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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