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21일 인천시청, 옹진군청, 인천청소년수련관과 ‘대학수학능력시험 도서지역 수험생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도서지역 수능 수험생 지원의 일환으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도서지역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지원함으로써 해당 학생 및 학부모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체결됐다.

시교육청은 올해 예산을 확보해 유관 기관과의 수차례 업무 협의를 거쳐 도서지역 수험생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섬 지역 학생들은 보통 수능 전에 미리 육지로 나와 1주일가량을 머문다. 이를 고려해 도서지역 수험생 중 백령고, 연평고, 대청고, 덕적고 학생들에게는 교통비 및 시험 장소로 이동하기 위한 전세버스, 청소년수련관에서 생활하는 숙박 및 식사에 관련한 비용, 수능 원서비 등을 지원한다. 서도고와 인천영흥고 학생들에게는 교통비, 수능 원서비를 지원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밀착된 지원을 통해 인천교육복지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