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도내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위해 마을밀착형 지역특화 공모사업인 ‘굿센스’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온종일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2017년 도교육청-경북도청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년째 운영 중인 돌봄 공모사업이다. 마을내 초등학교와 지역 아동센터가 돌봄과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밀착하여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가 연계한 35개 팀이 참여하며, 팀당 운영비를 1천만원 지원받고 있다.

학생들은 방과후, 주말, 방학 등을 이용해 기본 돌봄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체험학습, 마을 유관기관과 연계한 프로젝트 참여, 마을벽화 그리기, 마을 유래알기 및 마을탐방활동 등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지난 12일에는 문경지역 ‘굿센스’ 사업 돌봄 현장인 진안 도자기 공방에 문경 점촌중앙초, 아름다운지역아동센터 학생 30여명이 도자기 만들기 활동에 참여했다. 도자기로 유명한 문경지역 특성을 살린 활동이다.

도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마을밀착형 지역특화 공모사업 현장 모니터링을 9월까지 진행한다.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미흡한 점은 수정․보완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은 다른 팀에게 공유하고 확산한다.

또한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담당자 소통을 통해 운영상의 어려운 점과 건의사항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가 연계한 굿센스 사업이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