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허성범 녹전중 교장선생님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녹전중학교(교장 허성범. 사진)는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긍정적 인식을 기반으로 자신감을 얻고, 친구들과 돈독한 관계를 만들었다. 앞으로도 본교는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 속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키로 했다.
▲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본교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학부모님, 그리고 교육 공동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녹전중학교 교장 허성범입니다. 우리 녹전중학교는 단순히 지식 전달의 공간을 넘어, 저마다의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자연을 닮은 순수한 인재로 성장하여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배워 마음을 나누는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시화전, 낭송회, 마니또, 문학기행, 독서 캠프, 개인 문집 발간 등 다양한 독서 활동이 활발한 것도 책을 통해 배운 감수성과 세상을 연결시키는 사고를 길러내기 위함입니다. 더불어,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과 지역 사회 연계 활동들은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우리’라는 가치를 깨닫도록 합니다.
이러한 교육 활동의 중심에는 '자연과 함께 성장하며, 스스로 배우고 함께 나누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하는 우리 학교의 교육 철학이 굳건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본교는 학생들이 끊임없이 질문하고 탐구하는 창의적인 지식인, 공동체 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민주시민,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강인한 인재, 그리고 타인을 배려하고 협력하며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따뜻한 생활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교육 핵심 목표로 삼아 나아가고 있습니다.
▲ 본교 ‘농촌 유학’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녹전중학교는 푸른 자연 속에서 농촌 유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교의 프로그램은 자연과 더불어 성장하는 특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심신을 건강하게 단련하고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진행된 농촌 유학도 학생들이 자연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잠재된 끼와 재능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대표적으로 2가지 프로그램을 소개하면 ‘약수터 캠핑’과 ‘생태환경 교육’입니다. ‘약수터 캠핑’에서는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텐트를 치고 1박 2일동안 맑은 공기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에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별을 관찰했는데, 참여했던 학생 한 명은 "처음에는 학교가 낯설었지만, 캠핑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별을 보며 이야기했던 밤이 정말 좋았어요.“라고 말하며 의미가 깊단 반응을 보였습니다.
‘생태환경 교육’은 소주제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바람꽃 떡 만들기, 친환경 생활 실천 포스터 만들기, 식용 꽃잎을 이용한 샌드위치 만들기, 농작물 심고 가꾸기, 바질 소금 만들기 등 농촌 유학이 끝난 뒤에도 해볼 수 있는 일상과 자연을 융합한 체험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며, 친환경적인 생활 습관을 길렀습니다.
이처럼 우리 녹전중의 농촌유학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학습을 넘어,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잠재력을 발견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도록 돕는 교육 활동입니다.
실제로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협력하는 즐거움, 성취감, 그리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었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합니다. 학생들은 낯선 환경에 대한 걱정과 설렘으로 시작했지만,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며 웃는 시간들을 통해 소중한 추억으로 가득 채워갔습니다.
▲ 마지막으로 전국에 있는 선생님, 학부모 등 독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끊임없이 노력하시는 전국의 선생님들께 존경을 표하며, 따뜻한 응원으로 함께해주시는 학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미래의 주역인 학생 여러분의 빛나는 성장을 응원합니다.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녹전중학교는 자연 속에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입니다. 학생들은 자연친화적 체험과 맞춤형 학습을 통해 스스로 배우는 즐거움을 깨닫으며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로 녹전중학교의 작은 이야기가 교육 가족 여러분께 따뜻한 영감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본교는 인터뷰 내용에 나온 농촌 유학 프로그램 외에도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 문화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학생 중심의 맞춤형 학습 지원 시스템으로 교과별 소수 맞춤형 수업, 1:1학습 역량 코칭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 안에서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지도가 빛을 발해 특별한 문화를 피워내고 있다.
또한,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학생들이 직접 기록한 3년간의 학교 생활을 문집으로 발간했다. 선생님이란 울타리 안에서 자연을 벗삼아 글을 쓰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자연이 왜 교육에 필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만든다. 문집은 기자만 보기 아까워 문집 내용에 적힌 교사 이름 삼행시를 소개하며, 녹전중의 농촌 유학 프로그램이 지속되길 응원한다. ”유-유제상 선생님은 유치해요/ 제-제가 본 사람 중에 제일 유치해요/ 상-상상을 초월해요.”
▼사진1. 녹전중 선생님들과 학생들 사제동행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2. 녹전중 학생들이 고구마 수확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3. 본교 운동장에서 찍은 풍경이다. ▼사진4.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체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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