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본격 지원한다. 시 교육청은 수능 직후부터 「25년 서울특별시교육청 체육계열 대학 정시 진학 설명회」(18일)와 「25학년도 하반기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20일)을 연이어 열어 체육계열 진학지도 집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먼저, 지난 18일 서울고등학교에서 「2025년 서울특별시교육청 체육계열 대학 정시 진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현직 고등학교 교사들이 연구·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육계열 대학 진학 정보를 제공해 학부모·학생·교사가 체대 진학 정보를 공유하고 합격 전략을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7월 열린 「체육계열 대학 수시 진학 설명회」에는 1,000여 명이 참석한 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체대 입학 전형을 처음 접하는 학생·학부모도 이해할 수 있도록 전형의 전체적인 개요와 최신 경향을 안내하고, 주요 대학 입학요강 분석을 기반으로 한 입시 결과와 합격 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주요 체육계열 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한 학교별 상담 부스를 운영, 실제 입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대학생 멘토링도 함께 제공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시교육청학생체육관에서 「하반기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을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체대 진학 희망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공교육 주관 실기고사 모의평가 프로그램인 「서울미래체육인재 한마당」을 매년 두 차례 운영해 비용부담 없이 실제 실기고사와 유사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에는 전문적인 진학지도 역량을 갖춘 체육 교사들이 많다”며 “이들이 축적해 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공교육 중심의 체대입시 지도가 성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학생들이 사교육비 부담 없이 학교 안에서도 충분히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