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교육부 현주소
학교현장 업무에 필수적인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K-에듀파인) 로그인이 정상 작동된다고 교육부가 지난 29일 밝혀. 정부24와 연계돼 발급이 불가했던 교육민원 제증명 역시 기능회복에 따라 발급이 가능해졌다고.
국정자원 화재로 작동 오류가 발생한 교육관련 업무들이 속속 복구되고 있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불편사항 발생.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지원시스템의 경우 여전히 신청자가 가족관계증명서 등 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직접 업로드해야 하고, 장학금 신청이나 한국어능력시험 접수 등은 여전히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교육부의 경우 어떤가. 29일 오전 차영아 교육부 부대변인이 출입기자단 정례 브리핑에서 "내부망 같은 경우 불안전한 상태인데 수기작업 등을 통해 긴급 대처하고 있다" 밝혔지만, 서버는 오후가 돼도 열리지 않고 ‘시스템 점검’이라고만 떠.
국정자원 화재 발 우리나라 교육부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듯. 몇 년째 표류하고 있는 고교학점제도나, 몇 개월간 공석으로 있었던 교육부장관 자리와 왠지 닮았다는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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