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 · 사진)은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도내 고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28일 ‘2019 제주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대중문화예술 분야 전문가와의 실습 및 작품 발표 활동을 통해 관련 분야의 관심과 끼를 가진 제주 청소년에게 맞춤형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자신의 진로를 능동적으로 설계할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시행됐다.

제주 출신 문화예술 분야의 전공인들도 참여한 이번 행사는 도내 28개 고교 학생들이 공연기획, 영화연출, 영화연기, 연극연기, 모델, 다큐멘터리, 대중음악보컬, 대중음악밴드, 힙합, 뮤지컬, 포토그래퍼 등 총 11개 분야에 참가해 강의와 실습, 미션수행, 멘토링 등 각 분야별 심층적인 진로탐색활동이 이뤄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진로캠프로 문화예술인과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제주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발현했다”며 “구체적인 진로를 모색해 미래의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 교육’ 위한 교사 연수
다양한 학교 협동조합 방문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 · 사진)은 사회적경제 교육과 학교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현장 맞춤형 교사 연수를 지난달 24일~27일 진행했다.

연수 첫날인 24일엔 광주NGO센터에서 교사 20여명이 사회적경제의 역사와 발달과정, 협동조합의 지속가능 원리, 학교에서의 활용 가능한 협동조합 교육활동 등을 살피고 광주교육에 적합한 사례를 찾는 논의를 했다. 특히 학교에서 참고할 만한 협동조합의 현장을 탐방하기도 했다.

25일엔 광주제일고등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을 찾아가 실제 협동조합 방식의 매점 운영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파급효과와 교육적 의미를 확인하는 탐방이 진행됐다.

아울러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청년중심 협동조합 ‘놀자’의 활동 현장을 방문했다.

연수에 참가한 교사는 “특성화학교에 필요한 학교 협동조합의 다양한 사례를 접하게 됐다”며 “협동조합 준비와 운영에 대한 관련 기관의 구체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회적경제를 실제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서 학생들이 사회적 상상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