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유치원은 사실상 모두 온라인 원아모집에 참여하기로 한 반면 사립유치원은 3곳 가운데 1곳만 참여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1일 0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국·공립유치원 4773곳 가운데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한 곳을 뺀 4772곳이 참여하기로 했다.

사립유치원의 경우 1265곳이 유치원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참여 등록을 했다. 전체 사립유치원의 30.9%다.

지난해에는 115개(2.7%) 유치원만 참여했다. 그렇지만 올해는 일부 교육청이 ‘처음학교로’참여를 재정지원과 연계하기로 하는 등 참여를 독려하면서 참여율이 크게 높아졌다.

서울지역에서는 519곳이 참여 등록을 해 참여율 81.99%를 기록했다. 제주(21곳)와 세종(3곳)은 참여율이 100%였고, 충남(126곳)은 93.33%, 광주(103곳)는 59.88%, 인천(87곳)은 34.94%가 참여하기로 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부산 5.00%(15곳), 대전 6.59%(11곳), 충북 5.88%(5곳) 등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경기지역은 17.97%(191곳)가 참여하기로 했다. 경기교육청은 일부 사립유치원이 연장을 요구함에 따라 이달 15일까지 등록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총 8860개 유치원 가운데 68.1%인 6037곳이 등록을 마쳤다.

교육부는 1일부터 ‘처음학교로’ 시스템에서 2019학년도 원아모집 접수를 시작했다. 6일까지 특수교육대상자, 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유아를 위한 우선모집 접수가 진행된다. 일반 원아모집 원서접수는 21일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