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이 여전히 20%대를 조금 웃도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지난달 31일 417개 대학의 공시정보를 분석해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기숙사 수용률(재학생 수 대비 기숙사 수용가능 인원 비율)은 21.5%로 나타났다.

기숙사 수용률은 2016년 20.0%에서 고작 1.5%포인트 오르는 데 그친 것이다.

국공립대 수용률이 24.8%로 사립대(20.5%)보다 4.3%포인트 높고, 비수도권대학 수용률이 24.7%로 수도권대학(17.2%)보다 7.5%포인트 높았다.

기숙사비를 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기숙사는 40개로 조사 대상(229개)의 17.5%(전년 대비 12개 증가)에 불가했다. 현금 분할납부가 가능한 기숙사는 67개로 29.3%(전년 대비 14개 증가)였다. 현금으로 한꺼번에 내야 하는 기숙사가 61.6%로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다.

강동대 산학협력 EXPO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지난달 30~31일 ‘2018 강동 산학협력·NCS EXPO’를 열었다.

NCS 기반 교육과정 성과확산,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 및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LINC+) 성과홍보를 위한 것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엑스포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30일 개막식에는 NCS 기반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에 협조한 ㈜시스타, S&K 트랜드퍼, ㈜러셀, 스텝시스템㈜ 등 산학협력 우수기업이 감사패와 표창을 받았다.

세계사이버대 인가취소 예고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원격대학 형태의 평생교육시설인 세계사이버대학의 인가 취소를 20일간 행정 예고했다. 이 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한민족학원의 해산 명령도 함께 예고했다.

교육부는 행정예고와 청문 절차를 끝낸 뒤 12월 중 최종 인가 취소·법인 해산 명령을 내리고 2019학년도 1학기 학생모집을 정지할 예정이다.

재학생의 원활한 학습을 위해 폐쇄 시기는 내년 2월 28일로 정할 계획이다. 이 대학 재학생(10월 기준 1774명)들은 입학전형 사항이 비슷한 사이버대학 유사학과 동일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다.

이화여대 인문학포럼 개최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은 1일부터 16일까지 4회에 걸쳐 ‘4차 산업혁명 시대, 인문학에 길을 묻다’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과 그 변화에 대해 인문학적, 문화적 관점에서 성찰하는 기획으로 마련됐다.

인공지능이 일상생활에 들어오면서 시장의 작동방식, 일자리 문제, 창조 활동, 감정적 상호작용 방식 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등에 대한 인문학적 토론의 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반영됐다.

지난 1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나는 무슨 일을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과 교육’에 대한 1차토론이 열린 데 이어 8일 같은 곳에서 ‘로봇과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2차 토론회가 개최된다.

3차 토론회는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로 자리를 옮겨 오는 15일 열리고 16일에는 LG컨벤션홀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인문학과 문화의 역할’이란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울산과기대 BNK금융그룹과 협약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30일 BNK금융그룹과 동남권 창업생태계 조성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 육성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울산과학기술원은 성장성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BNK금융은 경남은행과 BNK투자증권 등 계열사를 통해 투자유치와 자금조달을 지원하게 된다.

BNK금융은 기업 설명회와 기업공개 등에 관한 컨설팅도 지원하기로 했다.

고려대 재학생 아침식사 1000원

고려대는 재학생에게 아침 식사를 1천원에 제공하는 ‘마음든든 아침’ 프로그램을 1일부터 시작했다.

재학생들은 학생회관 학생식당에서 오전 8∼10시 사이에 학생증을 보여주면 1천원에 자율배식으로 식사할 수 있다.

아침 식사 한 끼의 정가는 4천원인데, 소액기부 캠페인 'KUPC(KU PRIDE CLUB)'로 조성한 기금에서 1인당 3천원을 지원한다.